(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1956년에 데뷔해서 300여편 이상의 영화·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한 이해룡(86)씨는 영화계 마당발인데요.
젊을 때는 이만희, 임권택, 배창호 감독의 사랑을 받아서 수없이 많은 영화에 얼굴을 비췄고요. 1970년대에는 홍콩, 대만을 오가며 성룡과 함께 영화를 찍기도 했는데요.
자신이 당시 성룡의 사부역으로 나온 것을 두고, "성룡은 내 제자였다"고 너스레를 떠는 이씨는 요즘에는 한국영화인원로회 이사장을 맡아서 쓸쓸한 말년을 보내는 원로 영화인들을 돕고 있습니다.
영상을 잘 살펴보시면 '아, 이 배우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영화인들이 모두 떠난 충무로를 오늘도 지키는 노배우의 추억 이야기,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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