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핵추진 항공모함부터 세계 최강 스텔스 구축함까지 총출동한 다국적 해상 연합훈련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 영상을 뒤늦게 공개했습니다.
대만에 연일 군사적 위협을 가하는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달 중순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중국에 강한 경고장을 보낸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 해군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를 포함해 총 7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는 핵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을 필두로 한국과 일본,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다국적 해군이 참가했는데요.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세계 최강 미 줌왈트급 스텔스 구축함과 함께 우리 해군의 대형 수송함 마라도함도 동참했습니다.
미 해군 주도로 6월 말부터 지난 4일까지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진행된 림팩 훈련 영상은 최근 일주일간 연이어 공개됐습니다.
대만에 대한 위협이 가시화된 2018년부터 중국이 훈련에서 제외되며 림팩은 중국을 견제하는 군사 훈련의 성격이 강해졌다는 분석인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봉준·한성은>
<영상 : 미 해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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