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13일)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당원권 정지' 중징계 이후 약 한 달 만에 공식 석상인데,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낼지도 주목됩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당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회견 장소와 시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가 공식 석상에 나서는 건 지난 달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6개월간의 당원권 정지란 중징계를 받은 뒤 36일만입니다.
최근 SNS를 통해 비대위 출범에 대해 비판 수위를 높여왔던 만큼 오늘도 강도 높은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남부지법에 제출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이 대표는 당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며 '자동 해임'될 상황에 처하자 지난 10일 서울남부지법에 비대위 전환 관련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습니다.
윤 대통령과 윤핵관을 향한 비판도 예상됩니다.
이 대표와 국민의힘 비대위간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 대표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구혜진 기자 , 박인서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