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수해 현장서 김성원 '역대급 망언'…이게 다가 아니었다?

2022.08.13 방영 조회수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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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토리텔러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 정치인의 입 > 이번 주 내내 대한민국은 재난과 싸우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시작으로 충청과 호남까지 무서운 폭우가 휩쓸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 14명 실종 5명 주택과 상가 3,819채에 침수 피해가 났습니다. 비는 지금도 내리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꼭 등장하는 분들. 바로 정치인입니다. 정치인이 현장 찾는 것 꼭 필요합니다. 문제는 늘 태도와 말이었습니다. 며칠 전 이런 말이 나왔죠. [김성원/국민의힘 의원 (지난 11일) :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 수해 현장에서 나올 수 있는 역대급 망언입니다.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현장에서 기자들이 찍은 영상을 다시 한 번 찬찬히 살펴봤더니 이런 말도 있었습니다. [최춘식/국민의힘 의원 (지난 11일) : 비가 이쁘게 와서 내리다가, 딱 그쳤다가, 내리다가.]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11일) : 원래 강남터미널로 가려고 했는데 거기는 거의 다 완료가 됐다고… (나경원 지역이라 (동작에) 온 거구나)] [나경원/전 의원 (지난 11일) : 권 대표님이 신경을 써주셔서.]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11일) : 딱 보고 나경원 아니면 바꿀라 그랬지.] 국회의원분들, 피해를 복구하러 가서 웃으며 이런 말들을 하면 바로 옆에 있는 피해 주민들은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또 이런 말도 있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11일) : (흰머리가) 못 보던 사이 나잇값을 좀 하네 이제.] [여성 발 너무 큰 것도 보기가 좀…] 젠더 감수성 없이 여성의 외모를 평가하는가 하면 복구는 뒷전이고 보이는 부분만 신경 쓰는 듯 한 말이죠. 친한 의원들끼리 농담 성격의 대화였다는 해명이 나왔지만 모든 대화는 때와 장소를 가려야겠죠. 예상대로 시민 반응은 싸늘합니다. 해당 기사에 달린 댓글을 살펴봤더니 이런 격하면서도 날카로운 반응도 있었고요. 당연히 이런 생각으로 이어지겠죠. "보이는 데서도 그러는데 안 보이는 데서는 오죽할까?" 피해 현장 가는 걸 탓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정치인이야 말로 관료보다도 더 먼저 현장에 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사진 한 장 달랑 남기려고 현장에 가는 거라면 국민들은 다 압니다. < 치킨값 2차 대전 >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요즘 치킨값 논란이 뜨겁습니다. 한 대형마트에서 한 마리 6990원짜리 치킨을 내놨습니다. 요즘 치킨 드셔보신 분들 이게 얼마나 싼 건지 아실 겁니다. 웬만한 치킨 한 마리가 2만 원을 넘은 지 오래인데요. 이런 가운데 1만원도 안되는 치킨이 나오자 화제가 된 겁니다. 논란에 불을 붙인 건 이 말이었습니다. "한 마리 6990원만 받아도 남습니다." 미끼상품 아니냐는 지적에 마트 담당자가 한 유튜브에 나와서 했던 말이었는데요. 이 말을 들은 치킨집 사장님들이 발끈한 겁니다. 공급받는 닭의 원가가 5000원 남짓이고 여기에 식용유와 튀김가루 등 재료비만 해도 6990원은 넘는다는 겁니다. 여기에 임대료와 전기요금, 직원 월급까지 감안하면 대형마트의 소상공인 죽이기 아니냐는 주장입니다. 이런 논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12년 전이었죠. 2010년 또 다른 대형마트가 5000원짜리 '통큰치킨'을 내놨습니다. 당시 여론은 대형마트가 '규모의 경제'를 앞세워 소상공인을 죽이고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자장면부터 돼지고기까지 거의 모든 외식 물가가 다 올라 부담스러운 가운데 저렴한 가격의 치킨을 만난 대중의 반응이 그때와는 달라진 겁니다. 이런 분위기를 감지했는지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도 설명에 나섰습니다. 닭의 크기부터 튀기는 기름까지 마트와는 질이 다르다는 겁니다. 방금 튀긴 질 좋은 치킨을 집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어쨌거나 세상이 좀 더 소비자 중심으로 바뀐 걸까요. 12년 전엔 정부가 규제 움직임 보이고 마트도 상품을 거둬들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소비자가 알아서 판단한다" 이런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지나치게 상황을 단순하게 말하는 걸지 모르겠지만 결국 선택은 소비자 몫인 것 같습니다. 윤정식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JTBC 2022081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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