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소하면 어디로?"…보호종료 청소년 주거공간 지원
[앵커]
보육원 등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은 만 18세가 되면 시설에서 퇴소해 독립해야 합니다.
정부에서 약간의 지원금을 주지만 홀로서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경기도와 수원시 등 지자체들이 이들을 돕는데 나섰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각종 살림살이가 갖춰져 있는 공동주택입니다.
보육원 등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다 퇴소한 청소년들을 위한 주거 공간입니다.
이들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돼 퇴소하게 되는데 해마다 전국적으로 1천여명이 배출됩니다.
약간의 자립정착금과 수당이 지급되지만 대부분 거주 공간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잘 때가 있어야 하고 쉴 때가 있어야 하는데 그곳이 없다 보니까… 좀 생각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보호 종료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 160가구를 지원합니다.
"자립 준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GH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여….
수원시도 LH와 손잡고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셰어하우스를 마련했습니다.
일단 3명씩 생활할 수 있는 공동주택 2채를 마련해 최장 2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셰어하우스 콘은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는데요. 앞으로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매년 공급을 확대할…."
수원시는 자립 준비 청소년들이 새 보금자리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각종 상담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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