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학 모양의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이 바다로 떠밀려가 표류하다가 구조됐습니다.
13일 인천 영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4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튜브를 탄 10대 중학생 A군이 표류하던 것을 한 시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119구조대는 제트스키와 구조 보트를 급파해 신고 접수 10여 분 만에 해수욕장에서 1㎞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A군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A군은 썰물 때 홍학 모양의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다가 조류와 바람에 먼 해상까지 떠밀려 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해당 튜브는 보트 형태로 가운데 구멍이 뚫린 일반적인 튜브보다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제작 : 진혜숙 정다운>
<영상 : 연합뉴스TV·인천 영종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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