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한 대가 활주로에 착륙을 위해 서서히 고도를 낮추는 모습인데요.
그 순간 굉음과 함께 무서운 속도로 구경꾼들의 머리 위를 스치듯 지나갑니다.
여객기가 지나가면서 일으킨 바람 때문에 모자가 벗겨지고 아이가 뒤로 넘어질 정도인데요.
아찔한 이 장면은 헝가리의 한 저가 여객기가 그리스 스키아토스 공항에 착륙하는 순간을 포착한 겁니다.
이 공항은 활주로의 길이가 1.6km로 평균 3.7km인 일반적인 활주로에 비해 길이가 짧아서 여객기는 해변에서부터 극한의 저공비행을 해야한다는데요.
지형이 고르지 않아서 두 섬 사이 바다를 육지로 만들어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현지 당국이 위험 경고판을 내걸었지만 가까이서 여객기를 볼 수 있다는 소식에 많을 때는 100명의 관광객이 찾기도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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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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