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스페인에서 염소와 양이 커져만 가는 산불 피해에 해결사로 투입됐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5일(현지시간) 유럽 남부가 이상고온으로 산불에 시달리는 가운데, 스페인에서 양과 염소가 '산불과의 전쟁'에 영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올 4월부터 바르셀로나에서 15분 떨어진 콜세롤라 공원(80㎢)에서 가축을 이용한 산불 방지 시범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양과 염소 290마리의 임무는 들판의 풀을 배불리 먹어 치우는 것. 풀을 없애 자연 방화대를 형성하는 겁니다.
가디언은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가축을 이용해 산불을 예방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세이지 환경그룹' 등 십여 개의 기업들이 수년 전부터 염소 등을 이용해 산불 방지 사업을 벌이고 있고, 포르투갈에서는 지난 2017년 말을 방목해 산불 피해를 막기도 했습니다.
<제작 : 진혜숙 변혜정>
<영상 : 로이터 @PixiedustJtT @ajplus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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