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외식 물가가 무섭게 오르고 있는데요, 이런 고물가 시대에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착한 가격 업소'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대구 수성구에 있는 중식당은 12년째 짜장면 한 그릇을 2천5백 원에 팔고 있습니다.
서울 중랑구 한 칼국수 가게는 칼국수 한 그릇에 3천 원에 가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과 고물가 사태에서도 가격을 올리지 않아서 지자체로부터 '착한 가격 업소'로 인증받은 가게들입니다.
착한 가격 업소는 지난 2011년 행정안전부가 지역 물가 안정과 물가 인상 억제 분위기 조성 등을 목적으로 도입했는데요, 외식업뿐만 아니라 세탁업, 이·미용업, 목욕업까지 다양합니다.
반가운 소식은 최근 인건비와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도 착한 가격 업소 수는 늘어나는 추세라는 것인데요, 강원도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기준 368곳이던 착한 가격 업소가 올 상반기 386곳으로 늘었고 제주도 역시 해마다 착한 가격 업소를 확대해 올해 34곳을 새롭게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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