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m 뉴스어라운드 TV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정옥임 / 前 국회의원, 김형주 / 前 민주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윤석열 대통령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에 참석해서 새내기 경찰관들 축하하고 격려했는데 비경찰대 힘싣기다 이런 분석들이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오늘 윤석열 대통령하고 김건희 여사 같이 갔는데 김건희 여사가 별도로 여성 졸업생들하고 간담회를 가지니까 야당에서 당장 비판이 나왔거든요. 김건희 여사가 행보를 하면 야당에서 비판이 나오고요. 이렇게 되면 앞으로 대통령 지지율 반등하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될까 이 부분 궁금해하시는 분들 있을 것 같습니다. [김형주] 역대 문재인 대통령 부부나 다른 부분들도 경찰대학 졸업식에 많이 갔었습니다. 같이 간 게 문제는 아닌데 따로따로 행사를 한 건 이례적으로 이번이 처음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보여지는데 다만 야당에서 지적하는 것은 경찰의 수사로부터 아직도 김건희 여사가 자유롭지 못하다 하는 부분 그러니까 수사의 대상자일 수 있는 사람이 별도의 행사를 가지는 건 과하다. 그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자중하라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고요. 또 어쨌든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이 행사에 가는 것 자체를 우리가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앵커] 역대 정권에서 계속 있었던 일이고요. [김형주] 다 했고요. 그런 부분인데 유달리 여성 경찰과의 자리를 꼭 했어야 되느냐. 그런 문제제기는 할 수는 있겠는데. 또 내부적으로 대통령실에서의 필요성에 의해서 하신 것도 있으니까 그걸 싸잡아서 얘기하기까지는 쉽지 않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민주당은 사적 채용 문제 그리고 관저 리모델링 업체 특혜 수주 의혹 관련해서 국정조사를 하자. 이렇게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오늘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듣고 오시겠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 (관저 리모델링) 업체 대표가 대통령 취임식에도 초대받았다고 하는데, 보통 관계가 아니고서는 대통령 취임식에 영부인이 직접 초청할 리가 없지 않습니까? 또한 관저 리모델링 공사를 공고하고 나서 2시간 30분 만에 입찰까지 다 끝냈다고 합니다. 사전에 입찰에 응하도록 권핱 사람이 있을 텐데, 누가 봐도 그 사람은 김건희 여사가 아니겠습니까? 이거야말고 대통령 부인이 직접 이권에 개입한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리모델링 업체 대표가 취임식에 초청이 됐고 그리고 관저 리모델링 공사를 공고하고 나서 2시간 30분 만에 이게 입찰까지 끝났다, 이런 의혹을 가지고 대통령 부인이 직접 관련된 거 아니냐.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어쨌든 이 의혹과 관련해서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하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거 압박용입니까, 진짜 하려는 걸까요? [정옥임] 일단 최대한 압박하자는 생각이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해수부 직원 문제라든지 또 북한으로 송환된 선원 문제라든지. 그래서 지난 정권의 인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이라든지 또는 대통령기록물이라든지 이런 식의 조사가 진행되니까 이런 것에 대한 반응 내지는 반발로 우리도 이런 카드가 있어 하면서 지금 최대한 압박하는데 아마 본인들이 생각할 때는 대통령이나 권력이 가장 아파하는 카드가 배우자 카드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그 이야기를 하지 않았나요? 지금 경제위기의 상황인데 이렇게 소위 북한 선원 문제 이런 걸 가지고 야당을 압박하느냐 그랬는데 같은 논리로 경제위기의 상황인데 지금 대통령 배우자와 관련해서 이권에 개입했는지 여부도 불분명한 관저 리모델링 얘기를 꺼내면서 압박하느냐고 오히려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대통령 배우자와 관련된 문제는 휘발성이 있어요. 왜냐하면 이게 얘기가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으면 대중들한테 이게 귀에 착착 감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대통령실에서도 굉장히 주의를 기울여야 되고요. 조금 전에 소위 경찰학교 졸업식 같은 거 있잖아요. 결국은 대통령 배우자가 소위 내조의 일환으로써 이런 행사에 앞으로도 계속 참여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이것뿐만 아니라 예를 든다면 수해가 있다 그러면 배우자로서 국민들을 위로해 드리고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역할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차제에 너무 상투적인 얘기가 돼버리고 말았지만 제2부속실 그리고 특별감찰관 이런 걸로 이런 민주당의 이런 식의 정치적 공세에 대응하는 그런 담대함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오늘 제가 또 하고 있습니다. [앵커] 제2부속실 그런데 부활할 것 같지는 않은 모습인데요. [정옥임] 전혀 얘기가 안 나오고 지난번 기자회견에서도 사실은 상당히 궁금해하는 부분이 이준석 그다음에 김건희 여사인데 기자분들도 얘기를 왜 안 해요? 제가 오히려 여쭤보고 싶은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아무튼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에요. 그러니까 공격이라는 표현이 부적절하기는 하지만 내가 이 정도로 진솔하게 그리고 내가 국정운영을 하기 위해서 국민들께 이렇게 진솔하게 지금 다가가고 있습니다라는 걸 진짜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그거거든요. 백마디 말보다 그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앵커] 어쨌든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는 전 정권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맞불 카드의 성격이 있을 것이다. 앞서 이런 진단도 해 주셨는데. 탈북 어민 북송 사건 국민의힘이 자체적으로 조사를 해 왔고요. 오늘 결과 발표하면서 문 정부 인사를 무더기로 고발했고 또 동시에 오늘 이 사건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데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이 있었습니다. 어제 검찰총장 지명도 됐고요. 전 정부 수사 이제 앞으로 본격화될 거라고 보십니까? [김형주] 본격화되는 신호탄이다 그렇게 보고. 전 정부의 수사가 본격화될 뿐더러 갈수록 더 문 전 대통령으로 수사가 향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렇게 보여집니다. 그런 면에서 과연 그것이 물론 잘못된 부분은 수사가 돼야 되고 억울한 유족들의 요구들이 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그런 부분들은 진행돼야 되겠습니다마는 앞으로도 그것이 국가운영에서의 국가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정무적 판단 그 자체 그런 의미가 있기 때문에 15년 동안 봉인하는 요소들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도 일정한 선이 필요한 부분이고요. 또 그러다 보면 긴장도가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야당은 야당대로 하나하나 지금 한남동 이렇게 올라가다 보면 계속 아침에도 제가 지나갈 때 보면 결국 한쪽에서 공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입찰에서 떨어진 억울한 업체들이 있으니까 누군가 이런 제보를 했을 것 같습니다. 윤 대통령의 가장 기본적인 트레이드마크가 공정, 상식 이런 거라면 그게 부당하다고 얘기하기 때문에 사안이 작더라도 임팩트가 있는 거죠. 그래서 앞으로 이 부분도 아마 갈수록 치열하게 상호 난타전으로 되고 또 그거 자체가 국가의 경제회복이라든지 국민통합으로는 반대방향으로 가는 것이어서 조금 이 정부도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오늘 탈북 어민 북송 사건 관련해서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도 있었지만 이에 앞서서 월성 원전 폐쇄 의혹 관련해서 대전 지검이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하는 하루에 2번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하는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 있었는데요. 말씀하신 대로 최장 15년 정도 볼 수 없습니다. 사생활 관련 말고 공적 기록물은 15년 정도 봉인이 되는데 이걸 보려고 하면 국회의원 재적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거나 관할 고등법원장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상이 있어야 되는데 법원 영장이 발부가 됐어요. [정옥임] 어쨌든 법원장도 이게 국가적인 사안이고 또 여러 가지 국가경제에 미친 영향이라든지 사안의 심각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허용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다가 이미 지난 정권 때 보면 대통령기록물을 이렇게 공개하는 전례가 있었단 말이죠. 그러다 보니까 이게 윤석열 정권 때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보니까 사실 민주당으로서도 할 말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아까 의원님 말씀하신 것 중에 관저 리모델링 수의계약이라든지 또는 입찰을 공개한 지 2시간 반 만에 끝나고 그것뿐만 아니라 대통령실의 인사 문제, 사적 채용 운운하면서 그 정보가 제가 볼 때는 민주당의 능력으로 그 정보가 입수됐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앵커] 민주당의 능력으로 했을 수도 있죠. [정옥임] 제 개인 생각이니까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는데. 내부자들의 제보에 의해서 민주당의 귀에까지 들어왔을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면 내부자라고 하는 건 어찌됐든 대통령실과 관련이 있거나 국민의힘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제 상상이에요, 이건. 어떻게 보면 이게 물증 없이 얘기하는 거니까 참고하시고요. 왜 그러면 이런 상황이 벌어지나. 결국은 공정과 상식과 관련해서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그 내부에서 누군가가 정보가 유출되기 전에 민주당이 이걸 아주 냉철한 머리와 정보수집 능력으로 했다고 하기에는 이런 내용이 굉장히 민감하지 않습니까? 따라서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 그리고 대통령실은 이런 부분에 있어서 공정과 상식이 무엇이고 또 공정하게 향후에도 그리고 아마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까 대통령실 안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대통령기록관 그건 이미 전례를 지난 정권이 만들었기 때문에 별로 할 말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앵커] 개인의 의견을 전제로 말씀하셨다는 거 다시 한 번 저희가 말씀을 드리고요. 민주당 전당대회 이미 반환점은 지났는데요. 가장 중요한 곳들은 다 남아 있습니다. 당장 내일이 텃밭인 호남에서 경선이 진행되는데 지금까지 분위기로는 이재명 후보가 거의 앞서가는 굳히기에 들어가는 분위기인데. 여기에서 굳히기 들어가느냐. 아니면 박용진 후보가 호남이 고향 아니겠습니까? 여기에서 조금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요? [김형주] 글쎄요, 지금까지 선행 학습효과라는 게 있고 또 사람의 심리라고 하는 것들이 결과적으로는 지고 싶지 않잖아요. 이미 굳어져 있는 부분에 대해서 억지로 박용진 후보와 상당히 많은 차이가 오히려 벌어지고 있는 양상 속에서 굳이 호남에서 박용진 후보를 호남 출신이라는 이유로 판세를 뒤집기는 역부족이다. 그렇게 생각이 들고요. 훨씬 더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특히 호남지역에 계신 분들의 정치적 판단이라고 하는 것들은 굉장히 이성적이고 그런 측면이 있기 때문에 큰 대세가 다른 판세로 나아가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그래서 무난히 아마 이재명 후보가 압승하는 분위기로 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되고. 문제는 여전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남 자체가 뜨거워지지 않는다. 그리고 호남에서 더 내밀하게는 드러내지는 않습니다마는 이재명 후보가 지니고 있는 사법리스크에 대한 걱정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이런 부분도 아마 이미 싸늘한 분위기 그런 것들을 감지할 수 있지 않느냐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호남이 지난 대선 경선에서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에게 패배를 했던 지역이기도 해서 변수 중의 하나로 꼽히는 상황인데요. 박용진 후보가 악성 팬덤과 결별하자. 이게 민주당 바로세우기를 둘이 공동선언을 하자, 이렇게 제안을 했습니다. 이게 시끄러운 소수의 민주당 말고 조용한 다수의 민주당이 돼야 된다 얘기를 했는데요. 지금 호남 투표율이 낮은 이 부분을 민주당의 위기로 봤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옥임] 지난번에 이낙연 당대표가 선출되고 그다음에 송영길 당대표가 선출될 때 하고 비교할 때 전남, 전북, 광주에서의 투표율이 너무 낮은 거예요. 그런데 솔직히 민주당의 정치적 지지 하면 호남 아닙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무관심이 나올 수밖에 없는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별로 관심들이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흥행도 참패예요, 이 정도 되면. 재미가 없어서 채널을 돌릴 정도 아닙니까? [앵커] 민주당도 있지만 국민의힘이 워낙 내홍을 겪고 있어서. [정옥임] 워낙 재미가 있죠. 제3자가 볼 때는 정말 흥미진진. 그리고 남 싸움구경하는 일만큼 재미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지금 국가의 미래라든지 보수정당이 잘 돼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는 굉장히 마음이 무거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솔직히 민주당 같은 경우에 지금 박용진 후보가 그 이야기하잖아요, 팬덤 정치, 계파 정치 이거 척결하지 않으면. 솔직히 그렇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그러면 호남에서 투표율이 저조한가. 어차피 이재명 후보가 될 것이라는 것뿐만 아니라 그 열혈 지지층들의 언행에서 민주당의 고유 지지자들이 느끼는 환멸 같은 것도 저는 있으리라 봐요. 민주주의의 본산이라는 그런 자긍심을 갖고 있는 정당의 당원들인데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이 굉장히 큰 문제가 있고요. 팬덤이라든지 계파 정치 이걸 이재명 후보는 절대로 떨쳐내지 않을 것 같아요. 참 잘했어요. 뭐라고 그랬죠? 좀 더 해 주세요 이래가면서 같이 주고받고 있는 걸 보면 한국정치, 조금 전에 무슨 국민의힘 2030 정치인들 싸움 하는 거 그건 훨씬 젠틀하다고 생각할 정도의 그런 SNS가 막 공개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정치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자유민주주의가 언제 위기가 오느냐 하면요. 이게 부패하게 되면 바로 이걸 우리말로 표현하기가 굉장히 민감한데 mobocracy라는 표현을 써요. 그게 바로 뭐냐면 이건 제 이야기가 아니고 정치학 교과서에 나오는 얘기인데 민주주의가 타락하면 폭도정치 내지는 중우정치가 된다고 했는데요. 폭도 중우로 가는 계기가 팬덤이라든지 계파로 해서 한쪽에 몰려가지고 다수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이 안 되고. 아까 우리가 그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국민의힘의 당원들이 생각하는 거하고 여론이 생각하는 게 다르듯이 민주당도 지금 똑같은 딜레마에 처해있다는 건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 중의 위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내일 민주당 경선에서 호남 표심 이게 호남 표심은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점 때문에 투표율이 낮은 것이 어떤 변수가 될지 내일 일단 주말 경선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정옥임, 김형주 전직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함께 만들어갈 뉴스앱 [이슈묍] 내려받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팩트 체크 연예 특종이 궁금하다면 [YTN 스타] 〉

• 뉴스줌에서 보기
• YTN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