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시각 뉴스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9일) 신임 국회의장단과 만찬을 갖고 민생 경제와 개혁을 위한 여야 협력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연금·노동개혁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회의장단과 만찬을 가졌습니다.
[국회와 정부가 민생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는 모습을 함께 보여드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윤 정부의 핵심 과제인 연금개혁과 노동개혁을 위한 협조를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금개혁이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라며 "난관을 극복해나가도록 국민과 국회 논의를 경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차관으로부터 국민연금 개편 계획을 보고 받은 뒤 "세밀한 의견수렴과 치밀한 실증자료를 기반으로 초정파적인 국민합의를 도출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김진표/국회의장 : 국회에서도 여야가 합의해서 가장 급한 민생 문제는 먼저 해결하자…]
김영주 부의장은 윤 대통령에 '야당 의원과도 더 자주 만나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노동 개혁의 일부인 주52시간 개편 및 근로탄력제 추진에 대한 우려입장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내 내홍과 지지율 위기를 겪고 있는 윤 대통령이 야당과의 협력으로 국정운영의 돌파구를 마련할 지 주목됩니다.
구혜진 기자 , 유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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