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국회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제3차 당·정·청 회의를 열었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와 변동성이 커진 금융시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학교나 학원은 다수의 학생이 장시간 한 공간에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의 감염은 가족을 통해서 지역사회로 또 전파될 수밖에 없다는 이런 점에서 특별히 유의할 점도 많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의 핵심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학교에서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교육부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일 수 있습니다.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신학기 개학 준비추진단은 우리 아이들을 감염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는 물 샐 틈 없는 방역 안전망을 마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부터 바삐 준비해도 철저한 준비를 위해서는 시간이 빠듯하다는 점도 함께 유념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휴업으로 인해서 생기는 모든 문제들도 현장과 소통해서 해결해야 합니다. 초등학교 긴급돌봄 프로그램이 좀 더 촘촘해졌으면 좋겠다는 부모님들의 의견이 많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야외활동이 어렵고 전담인력도 부족한 상황은 충분히 이해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방역에 빈틈이 없어야 하고 또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긴급돌봄만큼 학교 비정규직 급여 문제도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과제입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대체직무를 부여해서 급여가 끊기는 일이 없도록 한 것은 정말 잘한 결정입니다. 상여금, 연가보상비 등을 선지급하는 것도 시행이 늦어지는 지역이 없도록 교육부가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사회자]
다음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발언이 있겠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비상상황 속에서 교육부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증은 전국적으로는 확진환자 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