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두자릿수로 줄었지만 아직도 집단감염의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 조금 전 속보로 전해 드린 것처럼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는 7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이 지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외를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할 때 모두 특별입국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국내외 주요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제 하루 추가 환자는 93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46명으로 다시 늘었는데.
이게 아직 지자체 집계까지는 포함이 안 된 수치이기는 한데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지금 74명이 한꺼번에 감염됐어요.
[백순영]
어제까지는 안정적으로 감소세로 가고 있었고 또 대구경북 지역의 양성 환자들이 굉장히 많이 주는, 양성률이 주는 이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대구경북보다는 오히려 서울, 수도권의 환자들이 더 많이 나왔었는데 실제로 지금 요양병원이라는 우려했던 취약계층이 감염이 됨으로 해서 대구경북 특히 대구지방의 환자들이 많이 증가한 이런 상황이 됐습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교수님께서 늘 요양병원, 고위험군이 많아서 걱정이란 말씀을 하셨는데요.
[백순영]
일단 방역당국이 모든 요양병원, 요양원을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했었고 지자체들이 실제로 실시를 했던 것 같은데 아마 그 부분에도 무리가 있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요양병원의 특징이라고 하면 안에 환자분들께서는 움직이지 못하시기 때문에 병상에 입원해 계신 상황이니까 실제로 지역사회 전파할 가능성은 없고 간병인 혹은 의료진이 감염되었을 경우에 내부에 있는 환자들이 굉장히 취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