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세계에서 반려동물이 가장 많은 나라가 미국입니다.
닥터테일(Dr.Tail)은 그런 미국에서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앱 기반의 온라인 수의(獸醫)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 스타트업입니다.
2020년 5월 설립된 닥터테일은 올해 초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미국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닥터테일 앱 서비스 이용자는 이제 월간 4만 명을 웃돌고, 누적 이용자는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제 나름의 비법이 숨어 있는 닥터테일 서비스의 골격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반려동물이 이상 증상을 보일 때 진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온라인 수의사에게 상담받아 불필요한 병원 방문으로 인한 돈과 시간의 낭비를 줄이도록 하는 것입니다.
닥터테일은 '토종' 한국인이 세운 회사지만 진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고민하는 반려동물 보호자를 위한 서비스를 미국 시장에서만 제공하는 것이 색다른 점입니다.
서비스 메커니즘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본사가 한국에 있고, 서비스를 홍보하고 운영하는 법인은 미국 시애틀에서 자회사 형태로 운영됩니다.
이대화 닥터테일 대표는 지난달 24일 인터뷰에서 '존재하는 문제를 푸는 연구자'이자 '세상을 바꾸는 기업가'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미국 반려동물 시장의 '슈퍼 앱'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는데요.
인터뷰 내용을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제작 : 박세진·이혜란>
<촬영 : 이규엽·이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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