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득이 평균보다 낮은 서울시의 117만여 가구에 최대 50만 원의 생활비가 지급됩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가구에 대한 긴급지원인데요. 3,271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상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지원금은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부에 제안한 재난긴급생활비의 '우선 지자체부터' 버전입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서울시부터 먼저 시작하기로 결단했습니다. 서울시는 현 상황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비상 상황으로 인식하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원대상은 저소득층 근로자와 영세자영업자, 프리랜서 등의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입니다.
지원규모는 최대 50만 원입니다.
중위소득이 각각 175만7천 원과 299만2천 원인 1, 2인가구는 30만 원, 각각 387만천 원과 474만9천 원인 3, 4인가구는 40만 원, 중위소득이 562만8천 원인 5인가구 이상은 50만원입니다.
다음 달 말부터 신청을 받아 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5월 중 지급될 예정입니다.
필요 예산은 총 3,271억 원입니다.
[신원철 / 서울시의회 의장 : 서울특별시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고 3월 24일에 예정된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추경안과 함께 의결할 수 있도록…]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리나라의 GDP 대비 채무 규모 40%는 미국의 100%, 일본의 400%에 비해 현저히 낮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지원대상과 규모를 앞으로 더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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