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성인 10명 중 6명이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고, 이 중 90%는 시즌 2도 볼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와 지난 6월 미국 미시간주립대 경영대학 김미란 교수가 공동으로 실시한 '미국 내 K-컬처의 위상과 트렌드 분석'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는데요.
최근 미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을 휩쓴 '오징어 게임'은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영화 1위(77%·이하 복수응답)로 꼽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52%의 응답자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배우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를 선정했는데요.
가장 좋아하는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BTS·70%), 블랙핑크(33%), 싸이(21%)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K-컬처가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답변은 64%에 이르렀고,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범죄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고 답한 미국인도 58%나 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문관현·양지호>
<영상 : 연합뉴스TV·로이터·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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