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호사카 유지 / 세종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은 확진자 수가 완만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게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수치인가라는 의구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데요.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와 함께 일본의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일본은 어제 기준으로 이제 확진자가 1800명, 1600명. 그 정도 얘기를 하는데 이게 어느 정도 현실이 진짜 반영된 건가, 약간의 의구심은 있습니다.
[호사카 유지]
아마 10분의 1 정도의 숫자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3월 2일 기준으로 100만 명당 어느 정도 검사를 했는가라는 숫자를 각 나라별로 일본에서 내기는 했습니다. 한국이 그러니까 인구 100만 명당 2000명 수준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이렇게 나오는데 일본은 200명입니다. 그러니까 일본은 아까 1600명이라고 하셨는데요. 오늘 기준으로.
그러나 거기서 크루즈를 빼면 900명 정도가 됩니다. 그런데 한국처럼 계속 검사를 했으면 10배나 되는 거죠. 그러면 10배가 된다라는 것은 9000명이고 또 인구가 한국의 3배로 생각하시면 되니까 3만 명 가까이가 아마 확진되었을 것이다, 적어도 그렇게 말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앵커]
실제로 여기저기 돌아다녀도 검사를 갖다 못 받은 사람들이 있는 겁니까?
[호사카 유지]
그리고 또 그렇게 일부러 검사를 안 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뭐라고 할까. 자각을 못하는, 자기가 그런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그렇게 모르는 사람들이 계속 주변에 전파하고 있는 바이러스를 그런 가능성이 아주 높아서 그래서 지금 제가 제대로 했으면 3만 명 정도라고 했지만 또 10배 이상, 30만 명 가까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