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15일 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무료 콘서트를 두고 비용 관련 잡음이 이어지자, 소속사 하이브가 "방탄소년단은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로 참여해 왔고, 비용 문제를 우선순위로 두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브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하이브와 방탄소년단은 국가 행사 참여에 있어 비용보다는 가치 있는 결과에 집중해 왔다"면서 "방탄소년단은 별도의 출연료 없이 이번 콘서트에 출연한다. 이는 과거 많은 팬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밝힌 아티스트의 생각을 실제로 구현하는 차원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BTS 공연은 총 '70억원 플러스알파'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이브는 이 비용을 기업 협찬을 비롯해 온라인 스트리밍 광고와 부대사업 등으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내달 무료 콘서트에는 6만여 명의 팬들이 참여하고, 온라인 스트리밍 등을 통해 총 1천만명 이상이 부산을 보고 느끼게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는데요.
'월드 스타' 위상에 걸맞은 무대 설치 등에 70억원을 웃도는 비용이 예상되면서 무료 공연을 여는 방탄소년단 측이 막대한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양지호>
<영상 : 연합뉴스TV·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하이브 홈페이지·하이브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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