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부 고위공직자 801명의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대통령실 소속 공무원 가운데 상당수가 다주택자였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을 공개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 째입니다.
특히 대통령실 소속 고위공무원 가운데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하고 있는 집이 여러 채인 사람들이 다수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장 많은 집을 갖고 있는 사람은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입니다.
왕 비서관은 서울 서초와 관악에 오피스텔 4채 등을 보유하고 있어 73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강인선 해외홍보비서관은 서울 압구정과 방배동에 아파트 2채 대전에 상가 2채 등 총 68억 원이 넘는 재산으로 갖고 있었습니다.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은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와 용산 오피스텔 분양권 등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복두규 인사기획관은 서울 광진구와 경기 하남에 아파트 2채를 갖고 있다고 재산 신고했습니다.
지난 달 공개된 이진복 정무수석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도 다주택자들입니다.
대통령실 소속 고위공직자 가운데 다주택자는 모두 7명.
전체 대통령실 고위공직자 27명 가운데, 26%가 다주택자들인 겁니다.
이런 가운데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약 229억 원의 재산을 신고해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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