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북미 지역 기업들로부터 1조 6천억 원 규모의 반도체·전기차·이차전지 분야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미국에서 열린 북미 지역 투자 신고식에서 북미 7개 기업이 반도체, 이차전지 등 핵심 공급망을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센터 신설 등에 11억5천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투자 신고서를 산업부에 제출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장비 1위 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반도체 장비 R&D 센터를 한국에 신설하기로 했고, 미국 듀폰은 차세대 극자외선용 감광제와 화학기계 연마 패드 등 반도체 소재 R&D 센터와 생산 시설을 증설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를 포함한 세계 4대 반도체 장비 기업들이 한국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어 향후 반도체 생태계와 공급망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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