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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변기태 뒷이야기 내주세요"…스핀오프 찾는 팬들 [앵커] 인기 드라마 '수리남'의 캐릭터 변기태가 연일 화제입니다. 주연보다 더 큰 주목을 받으며, 변기태 시점의 뒷이야기를 내달라는 팬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데요. 그 배경은 뭘까요,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정상을 달리고 있는 화제작 '수리남'. 마약왕 이야기에 걸맞는 강렬한 캐릭터들 사이, 특히 주목받는 인물이 있습니다. 희대의 사기꾼에게 충성을 다하는 조선족 출신 심복, 변기태입니다. 배우 조우진의 열연과 비밀을 품은 입체적인 서사로 단숨에 대중을 사로잡았습니다. "협정을 깼으면 전쟁이야." 온라인상에는 변기태의 뒷이야기를 내달라는 요구가 빗발치는가 하면, 팬들이 직접 만든 '변기태 시점' 영상도 속속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진짜 미스터리한 인물입니다. 중요한 시기에 반전을 주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죠. '스핀오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캐릭터…" 팬들이 요구하고 있는 이 '스핀오프'는 원작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콘텐츠로, 시즌제가 정착한 해외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작업입니다. '오징어게임'의 프론트맨부터 '범죄도시 2'의 강해상까지, 최근엔 국내에서도 인기 캐릭터를 중심으로 스핀오프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이정재가 연기한 빌런, 레이를 내세운 새 시리즈 제작을 확정지었습니다. "(국내 콘텐츠도) 계속 시즌제로 갈 수 있는 기획들을 하고 있고, 그게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글로벌 OTT를 타고 K-콘텐츠의 팬덤이 어느 때보다 커진 가운데, 개별 작품의 세계관을 넓히려는 시도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수리남 #조우진 #변기태 #스핀오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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