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캔커피 한잔으로 천원 소비가 끝이었다"
"냉장고 파먹기, 냉파로 무지출에 성공했다"
SNS에 올라오는 무지출 챌린지입니다.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인증을 남기는 2030 세대만의 고물가 대응법입니다.
그런데 또, 명품 시장에서 MZ세대가 큰 손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깊어지는 2030세대의 소비 양극화를 바라보는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부의 대물림이 자산 격차를,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높은 칸막이가 소득 차이를 더 벌리고 있기 때문이죠.
사회 구조가 이렇다 보니, 한국은 '황금 티켓 신드롬'에 빠져있다고 OECD는 경고합니다.
명문대 진학이나, 대기업 취업을 성공의 열쇠로 보고 집착한다는 건데요.
명문대에 입학하지 않아도 전문직이 아니어도 황금 티켓을 쥘 수 있게 여러 길을 만들어주라는 OECD의 지적이 뼈 아팠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현주 기자(ohj32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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