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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예비군 부분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24일 시위 참가자 700여 명이 구금됐다고 CNN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보낼 30만 명 규모의 예비군 동원령이 발표된 이후 전국 곳곳에서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24일에는 32개 지역에서 724명이 연행됐습니다. 앞서 21일에는 38개 지역에서 1천300명 이상이 체포했습니다. AFP통신은 수도 모스크바에서 경찰에 체포된 한 여성 시위자가 "우리는 총알받이가 아니다"라고 외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동원령으로 러시아 내 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친푸틴 인사도 동원이 원칙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례적으로 비판 목소리를 냈습니다. 크렘린 궁의 공식 지지자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정권을 강도 높게 비난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라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팩트 체크 연예 특종이 궁금하다면 [YTN 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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