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152명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모두 8,565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도 7명 늘어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91명이 됐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대응 현황 등을 언급합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3월 19일 목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금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6527명이고 1947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되었고 91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152명이고 격리해제는 407명. 그리고 일곱 분이 사망하셨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삼가조의를 표합니다.
오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대구 요양병원 집단감염 방역 조치 상황, 특별입국절차 확대 시행, 마스크 수급 동향 등을 보고받고 논의하였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소규모 집단감염은 지역사회 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고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취약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많기 때문에 더욱 긴장해 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불교계와 개신교계가 부처님 오신 날 행사와 부활절 행사를 연기하기로 한 것에 대한 감사와 함께 모든 종교시설의 동참을 간곡히 요청하셨습니다.
오늘 0시부터 모든 입국자에게 확대 시행하고 있는 특별입국절차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중대본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고 최근 국내 입국자 중 유증상자와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오늘 0시부터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 중동,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유럽 전역으로 확대되고 유럽 각국의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월 18일 기준 이탈리아에서 약 3만 1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스페인 약 1만 3000명, 독일 약 1만 명, 프랑스 약 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