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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역 물품보관함에 강아지가 갇혀있다가 구조됐다고 합니다. 어찌 된 일일까요? 함께 살펴보시죠. 물품보관함에 습기가 가득 차 있는데, 자세히 보니 하얀색 강아지 한 마리가 갇혀 있습니다. 철도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저녁, 대구 동대구역 물품보관함에 물이 떨어지고 있고 자세히 보니 강아지가 갇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철도경찰은 동대구역의 협조를 받아 물품보관함을 연 뒤 강아지를 구조했는데요, 탈수 증세를 보였던 강아지는 동물보호소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 동물보호단체는 '물품보관함에 개집과 사료, 물까지 들어 있던 것으로 보아, 잠시 넣어 놓은 것이 아닌 고의적인 유기로 판단된다'며 '강아지를 유기하고 사라진 유기범을 동물 학대로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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