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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박진 해임건의안' 후폭풍 속 이재명 교섭단체 연설 윤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공방 속에 민주당이 결국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여당은 국정 발목꺾기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이재명 대표는 잠시 후 국회에서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소식,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이재명 대표가 잠시 후 10시부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섭니다. 당 대표 당선 이후 처음이자, 공교롭게도 취임 한 달을 맞은 날, 교섭단체 연설에 나서게 됐는데요. 주로 어떤 이야기를 담게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아무래도 최근 정치권의 가장 뜨거운 이슈인 외교 참사 논란,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을 무력화시킨 시행령 통치 등과 관련된 언급이 있을지, 이야기가 나온다면 어느 정도 수준에서 이야기가 나올지도 관심인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오늘은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로 취임한 지 한 달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재명 대표, 대표 수락 연설에서 "유능한 민생정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는데요. 성과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의 지난 한 달, 한 줄 평을 해주신다면요? 역시 이재명 대표의 지난 한 달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된 건 취임 나흘 만에 현실화된 사법리스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대표가 취임 후 '민생경제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을 돌며 현장최고위를 열고 '쌀값 유지 정책' 등 민생 어젠다 발굴에 힘쓰고 있지만, 결국 사법리스크에 발목이 잡히면서 이런 행보들이 전혀 힘을 못 얻고 있지 않습니까? 문제는 앞으로도 이런 이대표의 '사법리스크'가 계속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는 건데요. 최근만 해도 검찰이 쌍방울 관련 수사팀을 교체하고, 성남FC 수사 대상을 확대하는 등 수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데다, 오늘은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부지사가 구속되면서, 이재명 대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 대표가 이 난관을 돌파할 수 있겠습니까? 이재명 대표의 취임 후 첫 교섭단체 연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어떤 점이 눈에 띄셨습니까? 예상대로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이나 최근의 이른바 '외교 참사' '시행령 통치' 등에 대한 언급은 최소화 됐나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예고한 대로 박진 외교부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전대미문의 외교참사를 책임져야 한다는 건데, 당장 여권 반발이 거세고요. 상임위 곳곳에서도 공방이 오가면서 운영위는 파행되기도 했습니다. 먼저 '순방외교' 논란, 박진 장관이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고 보십니까? 발의된 해임건의안은 72시간 내에 표결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29일 국회에 상정해야 하는데요. 국민의힘은 일단 김진표 국회의장을 설득해 본회의 상정 거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하거든요. 김 의장이 국민의힘의 요청을 받아들여 상정거부를 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다고 해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과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까요. 대통령의 스타일상, 쉽게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만,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통과시킨 안을 거부하는 게 대통령으로서도 부담이 있지 않겠습니까? 국민의힘은 '비속어' 논란을 최초 보도를 한 MBC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를 구성하고 이번 사건을 '자막 조작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총공세에 돌입한 건데요. 이런 국민의힘의 공세, 어떻게 보세요? 대통령실도 MBC에 보도경위를 묻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외협력비서관 명의로 박성제 MBC 사장에게 공문을 보낸 건데, MBC는 즉각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 자유를 위협하는 압박으로 비칠 수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국민의힘은 정언유착 의혹도 계속해서 제기 중입니다.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MBC 제 3노조의 성명을 인용해, 민주당 모 의원실 비서관이 인터넷에 MBC 영상내용을 올리면서 곧 보도된다는 글을 올렸다며 양측의 유착 가능성을 제기한 건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판단하세요? 해당 비서관은 받은 글을 올렸을 뿐이라는 입장이거든요. 오늘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이슈가 있습니다. 벌써 세 번째 열리는 이준석 전 대표와 국민의힘 간의 세 번째 가처분 심문인데요. 이준석 전 대표, 심문을 하루 앞둔 어제 SNS에 "진실을 말할때가 가장 위험한 것"이라는 고 정두언 의원의 발언을 사진과 함께 게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떤 속내라고 보십니까? 오늘 법원이 심문해야 할 안건이 3건이나 되다 보니, 당일 결과가 나오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은 법원이 과연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 여부거든요. 지난 1차 심문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준 법원, 이번엔 어떤 결정을 할까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윤리위가 오늘 전체회의는 열지만,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결정은 미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의 결정이 늦어짐에 따라 윤리위의 결정도 늦춰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윤리위가 과연 독자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냐" 의문을 제기하고 있거든요. 향후에라도 논란이 커질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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