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6천여 명으로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 12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지정 병상을 일부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6천159명입니다.
어제보다 3천여 명이 늘었지만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이 완연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8로, 5주 연속 1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나아진 방역 여건에 맞는 일상 회복 방안들을 하나씩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중대본회의에서 유행이 잦아들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지정 병상도 단계적으로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7,400여 개 지정 병상 중 1,477개 병상은 다음 달 7일까지 순차적으로 해제할 방침입니다.
현재 지정 병상 중 사용 중인 병상은 1천486개로 가동률은 20% 수준입니다.
다만,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해 건강보험 한시 지원 기간은 연장합니다.
전국 1만 개 원스톱 진료기관에 대한 통합진료료와 재택 전화상담관리료 등은 11월 말까지 두 달간 연장 적용합니다.
또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는 11월 30일까지, 노인 요양시설 기동전담반 방문 진료는 연말까지 연장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이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