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명가량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을 동남아시아에서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 등 9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습니다.
중국 국적인 A 씨 등은 필로폰 2.9kg을 동남아에서 밀반입해 타인 명의로 빌린 원룸에 보관하면서 SNS를 통해 수도권 유흥업소 등에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필로폰 2.9kg은 9만 7천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경찰은 해외로 도주한 공급 총책 등 두 명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리고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마약 밀반입 경위를 추가 수사할 계획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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