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의 기본요금을 4천800원으로 올리고 심야할증 탄력요금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서울시 택시요금 조정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요금 조정안은 다음 달 말 열리는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돼서 심야 탄력요금제 시행은 연말, 기본요금 인상은 내년 2월이 될 전망입니다.
현재 자정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인 심야할증 시간도 밤 10시로 앞당기고, 승객이 몰리는 밤 11시부터 새벽 2시에는 할증률이 최대 40%로 높아져서 이 시간대 기본요금은 현행 4천600원에서 5천300원까지 올라갑니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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