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명대로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2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는 수도권은 물론 전국이 모두 낮음으로 평가됐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881명입니다.
어제보다 5천여 명이 줄면서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 2천여 명이 줄었고 2주 전과 비교하면 4만여 명이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8천830명, 서울 6천270명, 인천 1천863명으로 수도권에서 절반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2명이 줄어든 363명으로 이틀째 3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와 같은 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지난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 단계로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마지막 주 이후 12주 만에 모두 '낮음'으로 평가된 겁니다.
향후 유행세를 가늠하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도 5주 연속 1 이하를 기록하며 뚜렷한 유행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대부분의 방역 전문가들도 현재 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 빠르게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확진자 발생은 당분간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7천4백 개 수준인 코로나19 지정병상을 다음 달 7일까지 5천9백 개로 줄일 계획입니다.
다만,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해 통합진료료와 재택 전화상담관리료 등 건강보험 한시 지원 기간은 연장 적용합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이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