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8일, 여의도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리는데요.
주변 호텔들이 측제 당일 방값을 크게 올려 받아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여의도에 있는 한 5성급 호텔, 불꽃축제를 맞아 내놓은 패키지 가격이 1박에 130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저녁식사와 와인 등이 포함돼 있다고 해도 평소 주말보다 2배 넘게 비쌉니다.
여의도 인근 또 다른 호텔도 평소 주말 1박 가격은 40만 원대 후반이지만 불꽃축제 당일 숙박료는 2배가량 비싼 75만 원으로 책정했는데요.
평소 가능한 카드 할인이나 바우처 적용도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비싼 돈을 내고서라도 호텔에 묵는 건 그만큼 전망 좋은 자리에서 불꽃축제를 즐기기 위해서겠죠.
하지만 같은 한강뷰라고 해도 모든 방에서 100% 불꽃놀이를 즐길 수 없는 게 문제인데요.
실제로 여의도 한 호텔은 지난 2018년 일부 객실에서 불꽃놀이를 제대로 볼 수 없었고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고객들이 나오면서 결국 환불을 해줘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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