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의 거대한 뼈대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경매에 부쳐집니다.
경매사 크리스티는 11월 30일 홍콩 이브닝 경매에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골격(뼈대) '티라노사우루스 셴'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추정가는 1억2천∼2억 홍콩달러, 한화로는 220억∼365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아시아 경매에서는 최초로 소개되는 '티라노사우루스 셴'은 길이 12.2m, 높이 4.6m, 너비 2.1m, 무게는 무려 1,400kg에 이릅니다.
지난 2020년 미국 몬태나주(州) 맥콘 카운티에서 발굴됐으며, 약 6천600만∼6천800만 년 전 백악기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티라노사우루스의 역동적인 자세가 그대로 담겼습니다.
2020년 티라노사우루스 골격인 '티라노사우루스 스탠'이 역대 최고가인 3천184만7천500달러에 낙찰됐고, 올해 5월에는 랩터 골격이 1천241만2천500달러에 낙찰된 바 있습니다.
<제작 : 진혜숙·이금주>
<영상 : 크리스티 홈페이지>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