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의문사한 이란 여성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호주 멜버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여성, 삶, 자유'라는 표어를 내건 연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런던에서는 2천5백여명의 인파가 트래펄가 광장에 모였고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한 이란 여성이 수십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머리카락을 자르는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미국 LA에서도 수천 명이 거리로 나섰고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10여곳에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현재까지 전 세계 159개 도시에서 연대 시위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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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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