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에너지 비용이 급등하자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의 한 대형 극장이 올겨울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111년의 역사를 지닌 1,800석 규모의 에르켈 극장인데요.
전기료 등 공공요금이 큰 폭으로 오르자, 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난방비가 많이 드는 겨울, 몇 달간 극장을 폐쇄하기로 한 겁니다.
헝가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대란을 겪고 있고요.
지난 7월에는 에너지 비상사태까지 선포하며 연료 수급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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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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