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흠뻑 쏟아졌습니다.
서울 등 중부 곳곳은 어제(3일) 10월 역대 최대 강수량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비구름이 이렇게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중입니다.
이에 따라 서쪽 지방부터 비가 완전히 그칠 텐데요.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이 영동에 80mm 이상, 경북 동해안에는 최대 60mm, 그 밖의 영남지방에는 5~30mm입니다.
서쪽지방은 비가 그친 뒤에도 날씨가 조금 흐린 가운데 빗방울 정도는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날씨는 쌀쌀해졌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0도에 머물면서 어제보다 3도가량 낮겠고요.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광주의 낮 기온도 21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그밖에도 대전이 22도, 대구도 25도에 머물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당분간 조금 흐린 가운데 다소 쌀쌀한 날씨가 쭉 이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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