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된 60대 남성 A 씨의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 씨는 대구·경북이나 해외 등 코로나19 유행 지역을 다녀오거나 확진 환자를 접촉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A 씨와 아내, 아들의 GPS 위치 추적과 카드 사용 내역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여 감염 경로와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일단 A 씨 가족 7명과 진료를 위해 방문한 전주 고려병원 직원 6명, 그리고 4차례 운동을 한 헬스장 관계자 3명 등 16명을 접촉자로 판단하고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또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확진자가 운영하는 죽도민물매운탕 식당에서 식사했거나, 비타민헬스클럽을 이용한 시민들을 찾고 있습니다.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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