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리 증시 마감 시황 들으신 것처럼 오늘 우리 금융시장은 주가 폭락에 환율 급등으로 사실상 공황 상태였습니다.
[앵커]
원인은 무엇이고 향후 전망은 어떨지 어떨지 전문가를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님이십니다. 나와 계시죠?
[김형렬]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우리 주가가 이미 올해 최고점 대비30% 넘게 폭락을 했습니다. 오늘 추가로 폭락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까?
[김형렬]
오늘 하루 동안 거래소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 6000억 정도의 매도가 있었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의 낙폭과 비교해서 본다면 다소 매도의 규모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락한 경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결국 공격적인 매도보다는 매수세 실종에 의한 투자자들의 어떤 공포 심리가 반영된 결과가 오늘 지수 급락의 주요한 이유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외국인이 1조 원대를 매도했을 때도 이렇게 많이 하락하지는 않았었는데요. 오늘 보니까 일본 니케이지수 등 다른 아시아 증시는 약 1~2% 정도 하락했더라고요.
[김형렬]
그렇습니다.
[앵커]
유독 우리 증시가 이렇게 크게 하락한 이유는 뭡니까?
[김형렬]
우선 현재 국내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주식시장은 앞으로 직면하게 될 경기침체에 대한 상황 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그 침체 충격을 줄이기 위한 여러 부양정책 등에 대해서 반응과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오늘 국내증시가 유독 더 크게 빠지게 된 주요한 이유는 경기침체의 우려를 넘어서 앞으로 제기되는 여러 분양 정책 등의 실효성 등에 대한 의문감이 더욱 더 커졌던 부분이 오늘 금융시장에 반영된 결과가 크지 않나라고 평가가 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