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지역화폐 지원예산 전액 삭감을 결정한 가운데, 현재 6~10% 수준인 경기지역화폐 인센티브 또는 할인율이 줄어들 경우 사용자가 대폭 감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도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도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향후 경기지역화폐 사용 의향은 81%로 매우 높게 나타났지만 인센티브나 할인율이 줄어들 경우 사용 의향이 48%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기도민의 77%는 경기지역화폐 사업이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답했으며, 내년에도 지역화폐 예산을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69%가 동의했습니다.
[김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