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美 항모 재출동에 北 미사일 도발...예상 시나리오는?

2022.10.06 방영 조회수 1
정보 더보기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양 욱 /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이 왜 미 항모 재출동에이렇게 반발하고 있는 걸까요? [앵커] 전문가 연결해 알아봅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나와 계시죠? [앵커] 북한이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지금 열이틀 만에 6차례, 그러니까 이틀 만에 한 번씩 도발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사일 도발의 특징과 의도는 뭐라고 보십니까? [양욱] 일단 북한이 굉장히 단기간 동안 여러 발을 발사를 했습니다. 보면 발사하는 미사일 종류도 다 다르고요. 그다음에 발사 장소, 발사 시간도 다 다릅니다. 심지어는 이번에 발사한 장소는 평양의 삼석 구역이라고 그래서 평양 동북부에 있는 지역이고 이전에 미사일 발사를 한 적이 없는 지역입니다. 즉 지금 북한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들을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언제, 어디서든 발사를 할 수 있다. 즉 실전적인 태세를 우리는 갖추고 있다라고 하는 것을 시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일단 지난달 말에 미국 항공모함이 들어와서 연합훈련을 하고 30일에 돌아갔었는데 북한의 도발로 인해서 다시 동해 상으로 돌아왔잖아요. 이게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면서요? [양욱] 그렇습니다. 사실 북한이 항모가 이렇게 훈련을 하고 있는 이런 지역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사례가 없었고요. 사실은 돌아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지난번에 4500km를 발사를 한 이 미사일 발사가 결국 미국으로 하여금 이거 도저히 북한의 상황을 그냥 지켜볼 수 없다 하고 항모의 궤적을 돌리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 사실 북한, 오늘 발사한 미사일들 중에서 보면 미사일의 종류가 두 종류이지 않습니까? 350km에 고도 80여 킬로미터를 날아간 것 하나와 800여 킬로미터에 고도 60km를 날아간 것이 있습니다. 이 짧은 거리를 날아간 것은, 300여 킬로미터 날아간 것은 이건 대한민국 군에 대한, 대한민국 수뇌부든 군사 지도부든 여기에 대한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고요. 지금 800km 날아간 것은 사실 이 미사일은 단거리 미사일이 아닌 것으로 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북한은 화성-8형이라고 해서 가오리 모양의 탄두를 갖춘 극초음속 미사일을 작년에 발사한 적이 있습니다. 이 미사일일 가능성을 충분히 염두에 둬야 한다. 즉, 이 미사일 같은 경우에는 화성-8형 같은 경우는 변칙기동이 가능합니다. 극초음속 미사일로 해서 기동을 할 수 있게 된 미사일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특히 중국의 둥펑-17이라고 해서 항모 킬러라고 우리가 부르기도 하는 그 미사일이 있는데 이것을 북한이 흉내낸 미사일로 보입니다. 그래서 결국 이 미사일 발사는 미 항모전단에 대해서 우리가 공격할 능력이 있다라고 하는 부분들을 시위한, 그래서 굉장히 한발 더 나간 성격의 도발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미 항모강습단이 사실 어제 오후 8시쯤 우리 수역으로 들어왔고요. 오늘부터 한미일 연합훈련을 합니다. 그런데 핵항모 레이건호가 주축인 항모강습단, 여기에 대해서 북한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이유가 있을 텐데요. 이 항모강습단이 도대체 어느 정도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 겁니까? [양욱] 일단 항모강습단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에 함재기, 그러니까 전투기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고요. 4.5세대 이상 전투기를 50~60대 정도 보유를 하고 있습니다. 이 숫자가 그렇게 많아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실은 상당한 능력을 가진 전투기들이기 때문에 사실 북한군 전체 항공 전력을 합쳐도 그 능력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위에 있는 전력이라고 할 수 있고요. 이러한 항공모함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은 적국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대한민국에 제공하는 확장 억제 역할을 하는 자산들 가운데 재래식 자산으로는 가장 강력한 것 중의 하나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북한이 매우 강렬하게 항모에 대해서 반발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특히나 지난 정권 같은 경우에는 항모가 한반도 안에서 예를 들어서 기항을 하고 또 다국적 훈련까지 실시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이렇게 다시 이런 훈련들이 재개된 것에 대해서 굉장히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양욱 연구위원님, 지금 법원 관련 속보가 들어와서 정리를 해 드렸습니다. 계속해서 북한의 도발 관련해서 질문을 더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말씀하신 것처럼 핵 항모를 가장 두려워하는 이유는 여기에 탑재된 전투기, 특히 스텔스기가 있기 때문이라면서요? [양욱] 그렇습니다. 지금 제가 이해하고 있기로는 레이건 항모에는 아직 F-35 스텔스기는 아직 배치가 안 됐습니다마는 이제 곧 배치가 될 것입니다. F-35C형 같은 스텔스기가 배치될 경우에는 북한의 입장에서는 이것을 들어오는 걸 탐지도 하지 못하고요. 스텔스기가 들어와서 예를 들어서 소위 참수 공격 같은 것들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당연히 겁을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지만 지금 로널드레이건함이 운용하고 있는 수퍼호넷 같은 항공기들이 주력인데 이 기체만 하더라도 굉장히 정밀공격이 가능하고, 혹시 영화 탑건 매버릭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기 나왔던 그 항공기를 그대로 운용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레이건호가 지금 다시 돌아왔는데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계속해서 도발을 할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양욱] 저는 지금 북한이 상당히 도발의 강도를 계속 높여나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일단 10월 10일 당 창건기념일까지는 이런 미사일 발사가 이어질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지금 보시면 오늘 삼석지구라고 해서 새로운 지점에서 발사를 보여줬는데 그 이후에도 이전에 보지 못한 신규 발사지에서 추가적으로 몇 차례 더 10월 10일 정도까지 발사할 가능성을 충분히 존재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현무 미사일 낙탄 사고 있지 않습니까? 현무 미사일 같은 경우에 우리가 야심차게 개발한, 우리가 개발한 미사일인데요. 일단 장치 결함 문제로 평가하던데 이번 낙탄 사고를 어떻게 보고 계세요? [양욱] 사실 있어서는 안 되는 사고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서킷이나 이런 부분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사실 이게 보면 현무 미사일이 기본적으로는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가 만들어 놓은 것이고요. 이게 보면 이스칸데르 미사일도 이번 우크라이나전에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어떤 근본적인 결함이 아닐지 이런 부분들을 조금 한번 주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미사일들을 굉장히 상대적으로 여러 차례 발사했고 성능 검증이 된 미사일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치로 충분히 이것은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일단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계속 미사일들의 능력들을 계속 가다듬으면서 실제 안 좋은 상황이 났을 때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춰야 할 것입니다. [앵커] 양욱 부연구위원님, 그리고 이거 걱정스러운 대목인데요. 우리가 결함을 충분히 찾고 다시 개선할 수 있겠습니까? [양욱] 이게 누차 말씀을 드립니다마는 2017년에도 비슷한 사건이 한 번 있었습니다. 그때는 바다로 추락을 했었고요. 지금 이 사건 자체가 저는 기본적으로는 설계진들이 굉장히 세심하게 모든 부분들을 설계를 했기 때문에 충분히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저는 그나마 다행이라도 생각을 하는 것이 이것이 계속 발사를 안 하고 있다가 나중에 정말 위급상황 때 이런 일이 발생하면 정말 큰 일인데 이것을 지금이라도 찾아냈다라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굉장히 빠른 시일 내에 이 부분들을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팩트 체크 연예 특종이 궁금하다면 [YTN 스타] 〉

더뉴스 20221006 3

  • [더뉴스] 美 항모 재출동에 北 미사일 도발...예상 시나리오는? 09:12
    [더뉴스] 美 항모 재출동에 北 미사일 도발...예상 시나리오는?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더정치] '유병호 문자' 파문 확산... 野 01:43
    [더정치] '유병호 문자' 파문 확산... 野 "국기 문란" vs 尹 "업무 관여 불가"
    조회수 5
    본문 링크 이동
  • [더뉴스] 문자 파문...野 21:00
    [더뉴스] 문자 파문...野 "유병호 해임·수사해야"...尹 "관여할 여유 없어"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 [영상] 우크라 02:28
    [영상] 우크라 "북한, 러에 포탄 지원…한국은 패트리엇 제공해달라"
    조회수 12
    본문 링크 이동
  • 2 한덕수 총리, 5대 병원장 간담회…전공의 복귀 협조 요청 01:48
    한덕수 총리, 5대 병원장 간담회…전공의 복귀 협조 요청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3 정부, 장애인 개인예산제 사업 추진… 00:50
    정부, 장애인 개인예산제 사업 추진…"자유롭게 서비스 선택"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4 국민통합위 00:39
    국민통합위 "소상공인 부담주는 간편결제 수수료 낮춰야"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5 묻지마 심판·거대 양당 대신 02:09
    묻지마 심판·거대 양당 대신 "우리가 대안"…소수정당 목소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6 '신 정치 1번지' 용산·'격전지' 구로갑 표심은? 02:11
    '신 정치 1번지' 용산·'격전지' 구로갑 표심은?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7 감사원, 휴일 근무 때 경마장 간 공무원 적발 00:41
    감사원, 휴일 근무 때 경마장 간 공무원 적발
    조회수 5
    본문 링크 이동
  • 8 00:34
    "북, 다음 최고인민회의서 남북기본합의서 폐기 가능성"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9 00:39
    "주중대사가 직원에게 갑질" 신고…외교부 조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0 [YTN 실시간뉴스] 與 00:20
    [YTN 실시간뉴스] 與 "이·조 심판...여의도 구태 정치 종식"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1 3지대도 '정권심판' 가세‥개혁신당, '탄핵'까지 거론 02:04
    3지대도 '정권심판' 가세‥개혁신당, '탄핵'까지 거론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2 대학생 딸이 11억 '사업자 대출'‥다단계 사기 '고액 변호' 02:14
    대학생 딸이 11억 '사업자 대출'‥다단계 사기 '고액 변호'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3 02:12
    "정치,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저급한 정치"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4 한총리, 오늘 5대 병원장 간담회…의료개혁 협조 당부 00:26
    한총리, 오늘 5대 병원장 간담회…의료개혁 협조 당부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5 제3지대도 일제히 선거전 돌입…각지에서 출정식 02:05
    제3지대도 일제히 선거전 돌입…각지에서 출정식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6 '정부 견제' 56%·'정부 지원' 38% 02:49
    '정부 견제' 56%·'정부 지원' 38%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7 02:08
    "그런 머리로 일했냐"‥외교부 조사 착수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18 이재명 02:27
    이재명 "정권 심판 열차 출발"…돌아온 임종석과 포옹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9 '급조 의혹' 공관장회의 개최‥이종섭 '침묵' 02:12
    '급조 의혹' 공관장회의 개최‥이종섭 '침묵'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0 02:21
    "정권심판 열차 출발"‥임종석 유세 지원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21 정부 00:32
    정부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임기연장 불발 유감"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22 02:18
    "이재명·조국 심판이 민생‥한강벨트 규제 풀겠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3 김민석 00:42
    김민석 "'X같이' 한동훈 발언, 우리는 품위를 지킨다"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24 유승민 01:55
    유승민 "최소한의 의석수 만들어달라"…尹정부에도 쓴소리
    조회수 4
    본문 링크 이동
  • 25 [미리보는오늘] 한동훈, 서울·경기 지원유세...이재명, 대장동 재판 출석 01:35
    [미리보는오늘] 한동훈, 서울·경기 지원유세...이재명, 대장동 재판 출석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6 [격전지] '한강벨트 새 얼굴' 이지은 vs 조정훈...서울 마포갑 05:32
    [격전지] '한강벨트 새 얼굴' 이지은 vs 조정훈...서울 마포갑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7 [한반도 포커스] '남조선'이 '괴뢰한국'으로 바뀐 이유는 02:34
    [한반도 포커스] '남조선'이 '괴뢰한국'으로 바뀐 이유는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28 한동훈, 공식선거운동 첫날 서울·경기서 00:28
    한동훈, 공식선거운동 첫날 서울·경기서 "이·조 심판"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9 [한반도 포커스] 선물 바치니 대신 생색?… 02:18
    [한반도 포커스] 선물 바치니 대신 생색?…"이곳은 평생 감옥소"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30 강민호, KBO 사상 첫 2천238번째 경기 출전 대기록 작성 00:38
    강민호, KBO 사상 첫 2천238번째 경기 출전 대기록 작성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맨 위로

공유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