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조문 논란과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윤 대통령이) 이왕이면 조문도 하고 장례식도 참석하면 더 극진한 조문 외교 아니었겠나. 조문을 못한 건 좀 아쉽지 않나"라고 물었고, 박 장관은 "네"라고 답했다.
박 장관은 "밥 때문에, 식사하러 가시느라 조문을 못 간 것을 아시느냐"는 물음에도 "네"라고 답하며 "글쎄 뭐 장거리 여행에 여러 가지 또 무리가 있고"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무의식적으로 '네'라고 말한 것이며 식사 때문임을 시인하는 취지는 아니다"라고 언론에 설명했다.
이날 질의에서 우 의원은 "나루히토 일본 국왕은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한) 리셉션이 끝나고 조문을 갔는데 왜 우리 대통령은 가지 않았냐"며, "외교장관이 옆에서 왜 건의하지 않았냐"고 따져 묻기도 했는데.
YTN 강재연 (jaeyeon91@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팩트 체크 연예 특종이 궁금하다면 [YTN 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