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우려가 높아지는 데 대해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아마겟돈' 위험이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상원선거위원회 리셉션 행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두고 "그가 전술핵이나 생화학 무기를 언급할 때는 농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염두, "케네디 전 대통령 때인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우리는 아마겟돈의 전망에 직면한 적이 없었다"며 "전술(핵)무기를 손쉽게 사용해 아마겟돈으로 끝맺지 않을 수 있는 능력 같은 것은 없다"고 언급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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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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