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팀 중 하나가 전주 KCC입니다.
국내 최고의 파워포워드 이승현이 KCC로 옮기면서 센터 라건아와 함께 국가대표급 '트윈타워'를 구축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직은 어색한 KCC의 흰색 유니폼을 입고, 이승현이 변함없는 파워를 뽐냅니다.
압도적인 힘을 앞세워 손쉽게 득점을 올리며 KCC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냅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추고, 개인적으로도 친한 사이인 라건아가 있어 새 팀에 적응하는 것도 한결 수월했습니다.
[이승현 / 전주 KCC 포워드 : (KCC에) 와서 축하한다고 해줬고, 라건아 선수가 올 시즌엔 꼭 끝까지 한 번 가보자는 말도 해주고 운동할 때도 좋은 얘기 많이 나누고 있습니다.]
이승현과 라건아의 조합은 벌써 상대 팀들에게는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라건아는 6일 열린 컵대회 KT와의 경기에서 1쿼터에만 17득점을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라건아 / 전주 KCC 센터 : 이승현과는 국가대표팀에서 이미 함께 뛰어봤기 때문에 호흡을 맞추고 새로운 전술을 익히는 건 문제 없을 겁니다.]
KCC는 지난 시즌 평균 실점이 9위에 그칠 정도로 수비에 문제점을 노출했습니다.
올해도 에이스 송교창이 상무에 입대하고, 슈터 이정현이 삼성으로 이적하는 등 외곽 전력의 공백이 작지 않습니다.
이승현과 라건아 콤비의 활약이 더 중요한 이유입니다.
국가대표급 트윈타워를 구축한 KCC가 올 시즌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농구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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