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영주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여파가 미치는 충격. 전 세계 경제는 지금 그야말로 대공황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 세계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금융시장도 날개 없는 추락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우리의 경제의 모습, 정철진 평론가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주식시장, 그야말로 패닉이었습니다. 코스피는 8% 넘게 떨어지고 15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는 500선마저 내줬는데 이게 10여년 전에 글로벌 금융위기 때 수준이라고요?
[정철진]
그렇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 왔고 그다음 반등하는 그 수준, 그러니까 11년 전으로 돌아갔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요. 우리가 지난번에 코스닥, 코스피의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걸렸다. 대한민국 증시 역사상 처음이었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불과 일주일도 안 돼서 또 한 번 오늘도 역시 선물시장에서도 사이드카, 현물시장에서도 마이너스 8%를 급락, 폭락을 하면서 코스피, 코스닥 모두 서킷브레이커까지 걸리는 그런 상황이 됐고요.
결과적으로 코스피는 서킷브레이커가 풀리면서 더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마이너스 8.39%, 코스닥은 그나마 장 막판에 낙폭을 줄여서 마이너스 1.71% 폭락세로 마감을 했습니다.
[앵커]
주식 거래를 일시 중지하는 서킷브레이커인데 이게 진짜 나오면 뉴스였는데 요즘에 하루가 멀다 하고 서킷브레이커 뉴스가 나오는 것 같아요.
[정철진]
그렇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채 한 달도 안 돼서 4번이나 서킷프레이커가 걸리는 사상 초유의 일도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원달러 환율도 폭등을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달러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고 하던데.
[정철진]
그런데 먼저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리고 오늘 환율 시장도 함께 짚어야 되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