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참석 위해 발리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
(발리=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2.11.14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4박 6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첫날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
먼저 프놈펜에서는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하고, 한미·한미일·한일 연쇄 정상회담을 열어 북핵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발리에서는 G20 정상회의의 '식량·에너지 안보' 및 '보건' 세션에 참여해 국제사회와의 연대 의지를 밝혔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한중정상회담도 했다.
귀국길에 별도의 기내간담회는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귀국 직후 참모들로부터 국내 현안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 한·네덜란드 정상회담, 18일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여는 등 국내에서 외교일정을 이어간다.
방한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접견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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