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 낮 3시 10분쯤 인천시 화수동에 있는 인천김포고속도로 북항 터널에 바닷물이 유입됐다가 1시간 40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터널 내부 도로에 높이 10cm가량 바닷물이 들어차면서 양방향 3차로의 차량 운행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인천김포고속도로 운영사 측은 터널 안에 있는 배수펌프 고장 나 해수나 지하수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천북항터널은 해저 수십 미터 암반에 건설된 총 길이 5.5 킬로미터의 국내에서 2번째로 긴 해저터널입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1월부터 60여 차례에 걸쳐 배수로 문제로 차로가 통제됐고, 앞서 YTN은 터널의 문제점과 함께, 운영사가 정확한 원인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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