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인간 승리'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덴마크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입니다.
에릭센은 지난해 6월 시합 중 심정지로 쓰러졌다가 기적적으로 회복했는데요, 지난 두 번의 월드컵 무대와 달리 이번에는 심장 제세동기를 달고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벼 수많은 축구 팬에게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에릭센은 2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1차전 튀니지와 경기에 등번호 10번을 달고 선발 출전했습니다.
양 팀은 득점 없이 비겼지만 심장 제세동기를 품고도 가장 많이 뛴 에릭센의 활약에 축구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덴마크 공격의 설계자 역할을 맡은 그는 전·후반 90분 내내 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팀에서 가장 많은 16개의 크로스로 공격 활로를 책임졌으며 후반 한 차례 위력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튀니지 골키퍼 아이만 다흐만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송지연>
<영상: 로이터, 크리스티안 에릭센 트위터, 크리스티안 에릭센 인스타그램, 덴마크 축구 연합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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