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 12곳에서 약 4만 명의 단체 응원이 예상됩니다.
◀ 앵커 ▶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 현장에는 경찰 기동대와 특공대도 투입됩니다.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년 9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8월, 다시 개장된 서울 광화문광장.
새 단장 이후 처음 열리는 거리 응원전을 앞두고 시민들은 설렘과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양한솔]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못 모여서 되게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이제 거리에서 열정적으로 이렇게 응원하는 모습은 되게 즐겁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특히 월드컵 초반 이변이 잇따르면서, 대표팀의 선전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붉은악마의 응원전 주제는 기억과 위로.
10.29 참사의 아픔을 겪은 시민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주고, 지나친 함성과 응원은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조호태/붉은악마 서울지부장]
"과도한 페이스 페인팅이라든지 시끄러운 응원 도구라든지 그거를 조금 안 갖고 오셔서 위로는 받으시되 이제 약간 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경찰은 인파가 한곳으로 몰리지 않도록 광장을 여러 구역으로 나누고, 퇴장로도 구역별로 구분하기로 했습니다.
대형 영화관들도 응원전 준비에 한창입니다.
대표팀의 조별리그 세 경기를 전국 92개 지점에서 생중계하는 CGV는 이미 1만 장 이상의 티켓을 판매했습니다.
정부는 광화문광장 1만 5천 명, 수원 월드컵경기장 2만 명 등 전국 12곳에서 4만 명이 응원전에 나설 것으로 보고, 경찰관 187명과 기동대 9개 등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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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연 기자(kun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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