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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그들은 정말 완벽한 손님이다." 일본 축구 팬들을 향해 한 해외 언론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일본 팬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국 축구대표팀의 역사적인 승리를 지켜본 뒤에도 자신들의 전통처럼 굳어진 '경기장 청소'를 빠뜨리지 않아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강호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일본 선수들은 전날 열린 C조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 것에 버금가는 이변의 주인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경기 후에는 일본 서포터스들에게 조명이 비췄습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일본 팬들이 여러 대회에서 경기 후에 해온 멋진 전통을 재현하면서 그들의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독일에 거둔 충격적인 승리를 축하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서포터스들은 수백 개의 파란색 쓰레기봉투를 나눠 가지고는 경기 후 경기장에 남아 좌석 아래 남겨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정리했습니다. ESPN은 일본 팬들을 '완벽한 손님'이라 칭했습니다. 미국 폭스스포츠도 일본 팬들의 행동을 "스포츠에서 최고의 전통"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제작 : 공병설·김가람> <영상 : 연합뉴스TV · 로이터 · 트위터 @maljefairi · @NationalEr_Int · @Rulaelhalabi>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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