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도박·음란정보 등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불법 유해 정보를 근절하기 위한 국제협력방안이 논의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정연주, 이하 방심위)는 24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을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정연주 방심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도박, 음란, 성매매, 마약, 디지털성범죄 등 불법·유해정보들이 무분별하게 양산되고 있고, 그런 정보는 순시간에 전세계로 번지는 특성을 갖고 있다"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한 나라의 노력만으로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글로벌 플랫폼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강하게 요구되고, 이런 세태에 걸맞는 입법과 제도적 노력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구글(유튜브),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 및 틱톡 등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관계자와 독일연방미디어청, 국제인터넷핫라인협회, 국회입법조사처 등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해 토론했다.
박지호 기자(bakgi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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