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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겨울 전세계적인 에너지난이 예상되고 있죠. '에너지 다이어트' 실천을 다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최한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기능성 내의를 입고, 극세사 담요를 두른 모델들이 무대를 누빕니다. 학생으로 분장한 모델들은 교복과 패딩점퍼, 니트탑 등으로 '멋과 방한'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을 제안합니다. 직장인들을 위해서는 니트 카디건과 반코트, 경량 패딩 등으로 추위도 이겨내고 옷맵시까지 살릴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안진우 / 모델: 굉장히 따뜻하고 아무래도 신축성 소재다보니까 겹겹이 입어도 불편하지도 않고….] 올해 들어서 지난 20일까지 무역적자는 무려 4백억 달러에 육박한 상태입니다. 원유 등 에너지 수입액이 급증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에너지 수입 증가는 외환 보유고 감소와 환율 불안은 물론,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한 소비위축 등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 겨울철 에너지난에 대비해 일찌감치 공공기관의 에너지 소비량을 10% 줄이기로 한 상태인데, 오늘은 경제·교육·종교계와 일반시민 등 민간에서 에너지 10% 절감에 동참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대표적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유통업체들은 매장 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정병주 / 롯데백화점 책임: 내외부 조명을 폐점 후에 최소화하면서 에너지 절약을 하고 있고, 공조와 온도 같은 경우도 일정 온도를 유지하면서….] 시민·종교단체와 교육계는 '에너지 다이어트 10' 캠페인과 홍보, 교육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단순한 에너지 절약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 행태를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이창양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에너지 소비 분야별로 다양한 효율 향상 대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산업 부문에서는 에너지 고효율 투자를 확대하고….] 에너지 캐시백 가입을 독려하면서 에너지 절약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최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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